패션·봉제산업 협업 통해 경쟁력 강화

협업하면 최대 3천만원 지원… 시제품·브랜드 개발, 공동 마케팅 등 비용 보조

 

신당동 봉제업체 전경.

 

/ 2019. 6. 1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관내 패션과 봉제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패션-봉제 협업화 사업'을 6월부터 본격 전개한다.

 

'패션-봉제 협업화 사업'은 의류 제조업체와 디자이너 간 협업으로 기획된 브랜드 및 상품 제작과 판로 개척, 마케팅 협력을 통해 일감 부족에 시달리는 영세한 봉제업체에 일감을 창출해주고자 추진하는 것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현재까지 공모로 선발된 5개 업체가 1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형태의 협업으로 봉제 일감 수주에 기여했다.

 

올해도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된 구는 새로 참여할 관내 봉제, 샘플·패턴 등 의류 제조업체를 6월 19일까지 모집한다.

 

관내 봉제, 샘플·패턴업체 중 자체 브랜드를 보유하거나 디자이너와 디자인 개발을 협력할 수 있는 업체라면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이러한 협력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디자이너 또는 디자인 업체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사업비용의 10% 이상을 자부담하고 사업 목적에 따라 본 제품 생산 시에도 반드시 관내 봉제업체와 연계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신청은 사업신청서 및 계획서 제품 포트폴리오, 디자이너 소개서 등 7종의 제출서류를 준비(구 홈페이지 참조)해 구 도심산업과 또는 중구의류패션지원센터(☎2256-7789)로 방문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

 

구에서는 협업 기획 상품의 시제품 개발, 홍보물 제작, 전시회 참가, 온라인 몰 입점 등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게 되며 심의를 거쳐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차등 보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비를 확보하는 등 예산 1억 원을 편성한 상태다.

 

구는 신청 접수를 마무리한 이후,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지원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지원은 협약 체결과 함께 선정업체의 요청에 따라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