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위암 치료 '1등급' 평가

종합점수 99.3점 기록… 수술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도 1등급

/ 2019. 6. 1

 

서울백병원(원장 홍성우)이 위암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지난 5월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위암 치료 4차 적정성 평가 결과 서울백병원은 종합점수 99.34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서울백병원은 13개 평가 항목 중 12개 항목 모두 100점 만점을 받았고, 전문인력 구성 부문에서 98.3점을 기록했다.

 

평가 세부항목은 △전문인력 구성여부 △절제술 전 진단적 내시경 검사 기록률 △내시경 절제술 치료 내용 기록 충실률 △불완전 내시경 절제술 후 추가 위절제술 실시율 △병리진단 보고서 기록 충실률 △위절제술 후 수술 기록 충실률 △국소 림프절 절제 및 검사율 △위암에 대한 근치적 수술 비율 △수술 후 8주 이내 권고된 보조 항암화학요법 실시 △권고된 보조 항암화학요법 실시율 △평균 입원일수 △평균 입원진료비 △수술 사망률 등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위암 수술을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204개 기관을 조사했다.

 

심평원은 평가 대상기관을 종합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했으며, 서울권에서 32개 기관을 1등급으로 평가했다.

 

심평원은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질 향상을 유도하고 국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정성 평가를 시행, 심평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8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평가' 결과 전국 5개 백병원 모두 1등급으로 평가받았다.

 

평가 결과 서울백병원은 종합점수 99.1점, 부산백병원 99.3점, 상계백병원 97.4점, 일산백병원 97점, 해운대백병원 97.8점을 획득, 전체 평균점수 79.5점보다 20점가량 크게 웃도는 점수를 받아 항생제를 오남용 없이 적정하게 사용하는 기관임을 입증했다.

 

심평원은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권고되는 19개 수술(위·대장·유방·갑상선·담낭·척추·백내장·고관절·제왕절개 등)을 대상으로 △항생제 최초 투여 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 기간 △환자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