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8구역 재개발 시공사 놓고 경쟁 치열

시공자 선정위한 합동설명회 개최… 대림산업·동부건설 입찰 참여 홍보 강화

 

신당제8구역 재개발 조감도.(원안사진은 강기석 조합장)

 

/ 2019. 4. 24

 

신당제8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강기석)은 오는 27일 청구초 대강당에서 열릴 '2019년 정기총회'를 앞두고 지난 13일 청구초 대강당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제1차 합동홍보 설명회'를 개최해 조합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재개발 시공사 입찰에 참여한 대림산업과 동부건설은 자사가 건설사로 선정돼야 신당동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최고의 아파트를 건립할 수 있다며 PPT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시공능력 평가순위는 2018년 기준 대림이 3위, 동부가 36위에 랭크돼 있다.

 

대림산업은 입찰제안서를 제출하면서 "남산자락의 최고의 입지조건과 미래 가치를 가지고 있는 신당제8구역을 서울의 중심을 대표하는 진정한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대림의 기술과 품격을 한계치까지 끌어올리고 고품격 라이프 공간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평당 공사비 535만원(추가부담금 없는 확정공사비) △조합원 분양가 일반분양가 대비 50% 차등적용 △미분양발생시 100% 대물인수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100% 납부 △추가이주비(LTV 20%) 대출보증 조달 △강남수준 명품특화설계 적용 △상가프리미엄 극대화 △조합원 명품 특별제공품목 최다 등을 약속했다.

동부건설은 "센트레빌의 프리미엄 신화는 정직으로 이루어졌다"며 "반칙이 아닌 원칙으로 신당제8구역의 가치를 최대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동부건설은 △평당 공사비 499만원(추가부담금 없는 확정공사비) △최고 일반분양가 추진 △조합과 협의해 특화비용 부담 △추가이주비 대출지원 △국내 최초 피로티 △국내 최초 탑상형 설계 △생태 친환경 조성 △국내 최초 지하철 연결 주차장 설치 등을 제안했다.

 

강기석 조합장은 "대지 4만5천94㎡(1만3천640평)의 면적에 지하 4층, 지상 28층 규모의 공동주택(아파트) 1천215가구(변경가능) 중 테라스 28가구, 펜트하우스 8가구가 들어서고 발코니 3.3㎡(1평) 확대, 실내 천장 10㎝ 더 확대, 남동·남서 방향 100%, 남산조망권 60%등과 함께 후 분양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일부 건설회사에서 제안한 스카이 브릿지는 서울시의 특화방침에 따라 반영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오는 2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정기총회를 앞두고 제1차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며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는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제35조에 의거 조합원들의 과반수가 총회에 반드시 참석해야 유효한 총회가 되는 만큼 소중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