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중구청장기 배드민턴대회에서 김인철 회장, 내빈과 각 클럽 선수단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9. 3. 10
2019년 제28회 중구청장기 배드민턴대회가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과 중구구민회관 3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18개 클럽 916명 중 564팀이 출전한 가운데 중앙클럽이 종합우승을, 준우승에는 수표교클럽, 3등 중구클럽, 4등 수련클럽, 5등 성실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입장상에는 1등에는 수표교클럽, 2등 장충단클럽, 3등 중앙클럽, 4등 무학봉클럽, 5등 신당클럽에 각각 돌아갔다. 특히 무학봉 클럽 박종호 고문에게는 장수상과 함께 최고급 라켓이 수여됐다.
이날 대회에는 지상욱 국회의원, 전순옥 민주당 중구성동을지역위원장, 서양호 구청장, 박순규 시의원, 윤판오 이혜영 이승용 의원, 박한성 중구노인회장, 최강선 중구체육회 수석부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인철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배드민턴은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 지역, 나아가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며 "하지만 동호인수가 늘어나고 체육관이 부족한 상태인 만큼 동호인들의 소망인 14면짜리 전용체육관을 건립해 달라, 서양호 구청장이 도움을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압박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배드민턴은 남녀노소는 물론 때와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모든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중적 스포츠이며 웰빙시대에 알맞은 유산소 운동으로 구민의 건강증진에 적합한 운동"라며 "전용구장 문제는 시설관리공단에서 검토하고 있는 만큼 4월 중순경 관계자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상욱 의원과 전순옥 위원장, 최강선 이사회장은 "제28회 중구청장기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충분히 발휘해 멋진 경기를 보여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