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열린 제41차 정기총회에서 강성구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9. 3. 13
청계새마을금고(이사장 강성구)는 재적대의원 120명 중 8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2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제41차 정기총회를 열고 △2018년도 결산안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새마을금고 정관 일부 개정안 △임원선거규약 일부개정안 △대의원 선거규약 일부개정안 등을 원안대로 모두 승인했다.
이 금고의 2018년 말 현재 총자산은 670억원으로 목표자산 700억원 대비 95.7%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수입은 23억8천만원, 비용은 23억원으로 8천63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함에 따라 2.5%를 배당키로 했다.
2019년에는 원칙을 준수하는 바른경영, 경쟁력 증대를 위한 효율적인 경영관리, 회원 만족경영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회원은 200명 이상 증모하고 목표자산은 708억4천만원으로 잡았다. 목표 이익금은 2억1천만원으로 정했다.
강성구 이사장은 "새해가 되면 잘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전통시장 입장에서 보면 그 어느 해 보다도 어려운 한 해가 안닌가 생각된다"며 "모든 분야의 경기 침체는 상인들의 사업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특히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상가에서도 공(빈) 점포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최근의 경기탓에 개시하기도 힘들다는 말을 들으면 걱정이 앞선다"며 "금년 한 해도 국내외 정치적 불활성성과 불안한 남북관계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 미중 무역마찰, 저출산 고령화, 최저임금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상인들이 서로 합심단결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