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열린 중구체육회 임원 및 종목별 회장단 통합회의에서 서양호 구청장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2019. 2. 20
중구체육회가 조직을 재정비하고 새롭게 출범했다.
서양호 회장(구청장)은 지난 13일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중구체육회 임원 및 종목별 회장단 통합회의에서 최강선 수석부회장과 박찬영 사무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는 전순옥 민주당 중구성동을지역위원장도 참석했다.
작년 12월 14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서양호 구청장이 제2대 중구체육회장에 추대된데 이어 지난 2월 1일에는 서울시의원을 역임한 최강선 수석부회장이 서울시체육회로부터 인준됨에 따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박찬영 전 축구연합회 이사도 사무국장으로 승인됐다.
이에 앞서 1월 23일 중구체육회는 이사회를 열고 최강선 후보에 대한 선임동의를 했으며, 1월 31일에는 대의원 총회를 열고 최 후보를 중구체육회 수석부회장에 선임키로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중구체육회는 24개 종목에 회원 1만 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중구의 생활체육 단체로 알려져 있다.
생활체육도 복지라는 개념을 도입해 활성화시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 최 수석부회장은 "실버축구, 게이트볼, 배드민턴 등을 활용한 어르신들의 복지와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육상과 궁도가 중구체육회에 가입돼 있지 않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대한체육연맹에 가입돼 있는 모든 단체는 중구체육회에 가입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국장은 "축구연합회 이사와 여성축구단장, 수영연합회장등을 역임했던 경험을 살려 회장과 수석부회장을 보필하면서 중구체육회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양호 회장(구청장)은 "중구체육회가 새롭게 출범했다"며 "체육회 수석부회장과 사무국장 임명을 마무리 한 만큼 종목별 체육회 지원확대와 중구민을 위한 체육회가 되도록 환골탈태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