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열린 영어 골든벨 대회에서 초등부 하윤수, 중등부 박서정 학생이 골든벨을 울린 뒤 수상하고 있다.
/ 2018. 11. 21
제5회 펀펀 영어 골든벨 대회에서 초등부에서 장충초 5학년 하윤수 학생, 중등부에서 장원중 1학년 박서정 학생이 각각 골든벨을 울려 참여자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 했다.
초등부 실버벨에는 리라초 도승현 황정연 강동혁 덕수초 조현제 학생, 열정상에 덕수·신당초, 재능상에 흥인초 댄스팀(5명)이 차지했다. 중등부 실버벨은 덕수중 이민재, 장원중 김진우 신채민 차수빈, 열정상은 덕수·장원중에 돌아갔다. 이날 참가학생 전원에게는 참가증서가 수여됐다.
역대 골든벨은 2017년 리라초 금호여중, 2016년 청구초, 2015년 동산초, 2014년에는 청구초 학생이 각각 차지했었다.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난 7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생과 중학교 1∼2학년생 200명을 대상으로 영어 실력을 겨루는 '제5회 Fun Fun 영어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원어민 아나운서가 내는 영어 문제의 정답을 맞힌 학생만이 다음 문제를 풀 수 있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결선 5인을 선발한 뒤 스피드게임으로 단 1명에게만 마지막 도전자격을 주고, 최후의 1명은 3문제 중 2문제를 맞혀야 골든벨을 울릴 수 있도록 했다.
대회는 오후 초등부에 이어 바로 중등부 학생들이 경쟁을 펼쳤다. 이 날 예선과 패자부활전을 통해 각각 70명을 선별한 뒤 본선 15문제로 영어 고수를 뽑았다.
구는 이번 대회를 마련하면서 공정성 확보와 함께 학생들의 참가의욕을 북돋는데 초점을 뒀다.
먼저 만6세 이후 영어권 국가에서 1년 이상 체류한 학생들은 참가를 제한했고 문제 일부를 구 홈페이지에 게시해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는데 힘썼다.
또 이전까지는 학교별로 신청 받던 것을 개인 신청도 가능하도록 변경해 관심 있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가토록 했다. 시상도 골든벨을 울린 1명에게만 수여했으나 올해는 결선 5인까지 확대해 도전욕구를 자극했다.
전국 유일의 영어교육특구인 중구는 외국어 학습 강화를 위해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의 '영어도서 읽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