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치매 어르신 장보며 싱글벙글

남산실버복지센터에… 경륜경정 동대문사업본부 150만원 후원

 

경륜경정 동대문사업본부에서 어르신들의 장보기에 활용해 달라며 온누리 상품권 15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 2018. 11. 7

 

중구 약수동에 위치한 남산실버복지센터는 중풍,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구립시설로서 어르신 주야간보호 32명, 요양시설 12명 등 44명이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다.

 

2018년 연말을 앞두고 경륜경정 동대문사업본부에서는 어르신들의 외출이나 나들이가 힘들다는 소식을 접하고, 온누리 상품권 150만원을 어르신들의 가을 전통시장 장보기에 활용해 달라며 지원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시장에서 장사하시던 이 모 어르신은 "살아생전에 내가 시장에 다시 올 것이라고는 생각해 보지 못했다"며 "고기도 좀 사고 옷도 좀 사고하면서 행복해 졌다"고 말했다.

 

남산실버복지센터 관계자는 "누구에게는 일상과 같은 일들이 남산실버복지센터 어르신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자 행복"이라며 "일상에서 벗어나 어르신들이 나들이 갈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경륜경정 동대문사업본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