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동 현대아파트 경로당 회원들이 '건강백세운동 어르신 큰잔치'에 출전해 장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18. 10. 23
대한노인회 중구지회 동화동 현대아파트 경로당(회장 강태희)은 지난 5일, 건강보험공단에서 주최한 '건강백세운동 어르신 큰잔치'에 출전, 장수상을 받아 상금 30만원을 받는 등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대회에는 서울 시내 소재 19개 경로당에서 출전해 생활체조나 요가운동 또는 라인댄스 등 종목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는데, 동화동 현대경로당은 건강보험공단 중구지사에서 파견된 이주숙 강사(생활체조)의 지도아래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경로당은 97세의 김정렬 어르신 등 두분의 어르신이 장수상을 받아 더욱더 뜻 깊은 자리가 됐으며, 초대가수 권성희가 부른 '나성에 가면'을 함께 합창하고 또한 뜨거운 응원전으로 대회장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 그 자체였다.
또한 대회가 끝나고 받은 상금으로 떡을 만들어 '떡 잔치'를 하며 그날의 기쁨을 되새기기도 했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이구동성으로 비가왔는데도 18명 어르신들을 부모님 모시듯 하루 종일 정성껏 모신 건보공단 중구지사 정윤균 지사장 등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