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신당5동 주민센터에서 김종우 회장과 최규리 교수가 미래진로체험 특강을 하고 있다.
/ 2018. 10. 23
중구 신당5동(동장 김건태)은 지난 12일 신당5동주민센터 강당에서 신당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진로체험 특강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신당5동 청소년 별별동아리인 '발딛음돌' 활동의 지원 사업 일환으로 신당초 녹색어머니회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4차 산업혁명과 미래진로 '나노과학기술로 바뀌는 세상'을 주제로 나노과학기술에 대한 이해,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 이해, 미래진로 탐색에 대한 강연이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앱을 통한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체험, 미니 실체 현미경을 이용한 스마트폰 화소 관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했다.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을 통한 기계적 혁명, 2차 산업혁명은 전기의 힘을 이용한 대량생산, 3차 산업혁명은 마이크로 기술이 주도한 '컴퓨터'를 통한 자동화 디지털 혁명이다.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나도기술이 주도하는 인공지능과 초연결 기술의 결합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 13인이 예측한 2045년의 미래는 진공관 튜브형태 열차가 등장해 런던까지 2시간 소요, 도시농업이 가능한 빌딩 농장, 복층 고가도로, 날아다니는 로봇 택시, 무인자동차, 모든 집안일 로봇이 대체하는 등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미래가 펼쳐진다는 것이다.
이는 나노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덕분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날 강사로는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겸임교수이면서 한국창의교육연구원 대표인 최규리 과학교육 박사가 초청됐다.
당초 특강에는 신당초 학생 25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기대감과 호응 덕에 35여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발 딛음돌'은 다음 달에는 통학로 안전지도 만들기에 나선다. 학생들이 평소 등하교를 하면서 느꼈던 통학로 위험요인을 지도에 표시하는 것으로 제작한 지도는 학교에 배포해 교육 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당5동은 학생들이 발견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중구에서 안전하게 조치토록 요청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발딛음돌'은 동작구에 있는 보라매 안전체험관을 방문해 화재, 교통사고, 태풍 등 재난을 체험하고 응급처치는 물론 소방시설 실습도 해 볼 예정이다.
김건태 신당5동장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동아리 활성화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참여하고 주도하는 역량을 쌓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