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열린 제12회 족구대회에서 김종우 회장과 서양호 구청장이 선서를 받고 있다.
/ 2018. 10. 23
중구족구협회(회장 김종우)는 지난 14일 충무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동호인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회 중구청장기 및 협회장기 생활체육 족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의 종합우승의 영예는 흥인클럽에 돌아갔다. 준우승에는 남산클럽, 3위에는 건강삼아가 각각 차지했다. 부문별 성적은 40대 1부 우승에는 남산, 준우승은 스마일A, 3위는 흥인, 40대 2부에서는 우승 홍제, 준우승 흥인, 3위 문화, 50대 1부 우승에 문화, 준우승 건강삼아, 3위에 카포스, 50대 2부에서 우승 신당, 준우승 건강삼아, 3위 흥인, 직장1부 우승은 흥인A, 준우승은 남산, 3위는 흥인B, 직장2부에서는 우승 남산, 준우승 포에버, 3위 신당A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는 서양호 구청장, 이화묵 부의장, 길기영 의원, 김용철 수석부회장, 임대한 명예회장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김종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12회 중구청장기 및 협회장기 생활체육 족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의 승패도 중요하지만 동호인 가족 여러분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우의와 친선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양호 구청장은 "족구는 경기규칙이 간단하고 장소의 제한없이 공 하나만 있으며 다같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학생층과 장년층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중구에서는 생활체육 활동에 성별, 연령, 계층, 종교에 구애됨이 없이 모든 구민이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는 보편적 복지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단체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구의회 이화묵 부의장은 조영훈 의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제12회 중구청장기 및 협회장기 생활체육 족구대회'가 열리게 된 것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드린다"며 "오늘 대회가 동호인 여러분들의 화합을 이루는 행복한 시간이 되고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용철 중구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족구는 대한민국에서 생겨난 유일한 구기 종목으로 1966년 공군 조종사들이 현대적인 규칙을 이용해 즐기면서 족구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됐다"며 "그 이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자리를 잡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