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옥 관장과 노보텔 앰배서더 조민숙 총지배인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2018. 10. 10
중구장애인복지관(관장 정진옥)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 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은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기회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20일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정진옥 관장,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조민숙 총지배인, 드림블라썸아카데미 발달장애인 작가, 노세환 작가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드림블라썸아카데미는 2017년부터 아산사회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사업으로 다양한 미술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미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글로벌 문화인 바틱과 우리나라 고유의 천연염색을 융합한 새로운 문화예술분야를 개발함으로써 발달장애인이 사회적·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가치 지향적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에 앞서 양 기관은 지난 7월부터 드림블라썸아카데미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들을 활용해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분야 활동 저변 확대를 위해 양 기관 간 교류 협력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이에 양 기관은 발달장애인의 잠재적 재능 발견과 예술 활동의 기회 제공, 더 나아가 독립된 작가, 예술가로서 장애인이라는 편견 없이 사회 속에 잘 스며들고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적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협약을 체결했다.
정진옥 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발달장애인들에게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주시고 지역사회 상생 파트너로 동행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협력해 발달장애인들의 꿈이 더 멀리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