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교육·훈련 역량 강화에 심혈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 역할 기대

/ 2018. 10. 10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 따라,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중추적 역할 수행과 더불어 공공지역사회 핵심 공공보건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역할과 기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022년 개교 예정인 공공의료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될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교육병원으로 구축되며, 필수의료 국가중앙센터 역할을 맡게 됐다. 정부는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 및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NMC에 설치된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공공보건의료 교육훈련센터의 기능을 확대(공공보건의료 연수원 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6월 '새 병원건립 및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준비지원 본부'를 신설, 그 밑에 △신축이전 팀 △공공의료대학지원팀을 두고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과 환경에 맞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공공보건의료본부에 설치된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를 통해 공공의료 교육·훈련 역량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해마다 공공보건의료 최고위정책과정(2010년부터 총 8기 수료생 배출)과 공공병원 전문의 및 의료진 대상 교육 및 실습, 해외연자 초청, 지역사회 재난응급 및 감염병 교육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 따르면, 감염병 및 공중보건위기 대응 등 안전체계 구축을 위해 국가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을 국립중앙의료원에 설치하는 진료체계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밖에 중앙정부 관할 공공병원 간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무조정실의 공공병원 협의체 TF 구성·운영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 등 공공병원 간 기능적 연계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앙정부의 조정 및 지원기능 강화를 위해 신속하게 국립중앙의료원의 이전 사업을 추진하여 국가 중앙센터로서의 기능 강화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