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중구협의회 이영도 회장등 회원들이 서양외래식물(외래풀) 제거작업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18. 9. 19
자연보호중구협의회(회장 이영도)는 지난 14일 2018년 남산자생식물 보호를 위해 회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국대 뒷산 필동쪽 남산일대의 서양외래식물(외래풀) 제거작업을 펼쳤다.
회원들은 성장이 빨라 생태계 교란종인 외래풀의 제거작업을 10여 년이 넘도록 지속적으로 남산일대에서 함으로써 자생식물의 생육을 도와 사람과 식물 그리고 동물이 공존하는 생태환경 조성에 기여해 왔다.
이로 인해 매년 실시해온 남산 석호정 일대에서는 외래풀이 현저히 줄어들어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성과를 얻고 있다.
이영도 회장은 "사전 조사에 의해 외래풀이 번성한 남산 필동쪽에서 작업량을 극대화 할 수 있어 그 보람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었다"며 "외래풀 번식을 줄이기 위해 금년은 꽃이 피기 전에 작업을 앞당겨 실시하면서 회원들이 외래풀 식별은 물론 가시와 모기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