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노인복지관, 무더위 쉼터 운영

평일·주말 저녁 10까지 개방… 폭염 대비 행동요령도 전파

 

약수노인종합복지관 무더위 쉼터에서 어르신들이 간식을 선보이고 있다.

 

/ 2018. 8. 22

 

약수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금영)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극심한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폭염이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심한 더위로 통상 낮 동안 30도 이상의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에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계속 지속되면서 관측 111년 만에 39.4도로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중구내 온열질환에 취약한 독거어르신들에게 안부전화를 해 상태를 확인하고, 특히 집중사례관리 대상자에게 생활관리사와 협력해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 무더위쉼터는 폭염시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쉼터를 찾아주신 어르신들에게 덥고 힘든 여름 조금이나마 힘이 되도록 영양이 가득담긴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를 자주 이용하시는 이 모 어르신은 "집에 가면 덥고 할 일도 없는데 복지관에서 무더위쉼터를 운영해 이웃주민과 함께 늦게까지 시원한 상태로 TV도 보다가 갈 수 있어서 너무좋다"고 말했다.

 

한편 기능회복사업에서는 지역주민 및 어르신들이 폭염으로 인한 질병을 피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내실수 있고록 폭염예방 수칙을 전파했다.

 

폭염 예방 3대 건강수칙 첫째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이나 스포츠 음료 섭취를 통해 탈수증상을 예방 할 수 있다. 둘째. 더운 시간에는 휴식을 취해야한다 등이다. 오후 12시에서 오후 5시까지는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그늘진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셋째. 시원하게 지내도록 노력해야 한다.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고 외출시 햇볕을 차단하는 양산이나 모자를 꼭 챙겨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