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 공간 '동네배움터' 운영

11월말까지 신당·약수·동화·중림동서… 특색 있는 11개 강좌 개설

/ 2018. 8. 22

 

시 공모사업 선정, 시비 지원

 

중구는 신당·약수·동화·중림동에서 동(洞)단위 평생학습센터 '동네배움터'를 11월말까지 운영한다.

 

동주민센터, 작은도서관 등 접근성 좋은 공공 생활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의 학습 욕구를 채워줄 동네배움터에서는 모두 11개의 개성 있는 강좌가 진행된다.

 

열린 공간형, 관계 조성형, 주민 스스로형, 새로 배움형 등 각각의 특성 아래 주1∼2회로 열리는 동네배움터 프로그램은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부모나 가족과 함께 배울 수 있는 것도 준비돼 있다.

 

먼저 약수동 동네배움터 '약수愛'는 약수동주민센터와 약수노인복지관에 개설된다.

 

약수동주민센터에서는 △부모님과 같이 배우는 '코딩! 넌 누구냐' △초등학생 대상의 한국사 초급교실 '꿀잼 한국사' △청소년 진로 탐색, EM 체험,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활동으로 청소년기 부모와 유대감을 높이는 '부모 자녀 Together'가 마련되고 약수노인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이 마을신문을 제작하는 '용감한 기자단'이 진행된다.

 

신당동은 △주민강사의 바느질 수업 '우리동네 공방' △에너지절약법, EM활용 등을 익히는 '초록환경교육'이 '라이프러리신당'에서 이어진다. 지난 6월말 문을 연 라이프러리신당은 신당동 작은도서관 3층을 리모델링해 만든 평생학습 전용공간이다.

 

동화동 작은도서관에 조성되는 동네배움터 '동화FUN'은 △독서와 블랜딩을 동시에 즐기는 '책과 함께 티(Tea)블랜딩' △생활한복 만들기 △아이와 함께 냅킨아트, 우드아트 등을 접해보는 '가족공방'을 이끌어간다.

 

중림동 동네배움터는 중림동주민센터에서 열리며 보육에 도움을 주는 △분노조절, 대화법 등 부모교육 '화내도 괜찮DAY' △아기와 갖가지 놀이 프로그램을 '오감놀이 날아라 병아리'가 운영된다.

올해 중구의 동네배움터 사업은 서울시 공모에 선정돼 시비를 지원 받으면서 더욱 탄력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