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센터 청소년들에 1천만원 성금

한국삭도공업(주)… 청소년 몽골 해외봉사활동 지원

 

한국삭도공업주식회사 이강운 부사장이 전순옥 위원장이 참여한 가운데 엘림지역 아동센터장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2018. 8. 1

 

중구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몽골 해외봉사활동을 앞두고 한국삭도공업주식회사(남산케이블카)에서 1천만원을 후원해 청소년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당초 20명으로 계획했던 중구지역아동센터에서는 예산부족으로 10여명만 간다는 얘기를 들은 더불어민주당 전순옥 중구성동을지역위원장은 남산케이블카를 연계, 1천만원을 후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17일 광희동 주민센터 강당에서는 관내 나비훨훨아동센터, 등대지역아동센터, 무지개지역아동센터, 신당꿈 지역 아동센터, 엘림지역아동센터 시설장들과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삭도공업주식회사 이강운 부사장이 직접 나와 성금을 전달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강운 부사장은 "예산이 부족해 해외봉사활동을 가지 못한다는 얘기를 듣고 1천만원을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10명씩 지원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앞으로 더 지원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승리는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 가져간다"며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전순옥 위원장은 "성금을 지원해 준 한국삭도공업주식회사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이 몽골체험과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자연과 문화, 역사를 체험하고, 친구도 사귀면 세상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훌륭한 사람이 돼 달라. 앞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 많은 청소년들이 몽골체험을 신청했다. 그러나 중구의회에서 반영해 중구에서 지원한 1천만원의 예산밖에 없어 외부 후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한국삭도공업주식회사가 후원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동센터 청소년 22명은 오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숲 조성지 에르덴솜, 사막화 진행지역 종머뜨, 테렐지 국립공원(산림지대), 울란바타르 시내등을 찾아 다니며 자연과 문화, 역사를 체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