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민을 위한 도시' 목표 구현에 혼신

서양호 구청장 15개동 주민인사회… 중구발전 새 이정표 제시

 

서양호 구청장이 지난 9일 중림동 주민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8. 7. 17

 

서양호 구청장은 각동 순회 주민인사회를 하면서 각계각층의 주민들을 패널로 선정해 현안문제들을 토론하고 있다. 그는 "중구발전을 위한 전략적 과제로 '중구민을 위한 도시'로 목표를 정했다"고 밝히고 "시민친화, 생활친화, 경제친화 도시를 추구해 나가는 만큼 주민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9일 중림동을 시작으로 10일에는 황학동, 소공동, 11일에는 신당5동, 장충동, 12일에는 다산동, 약수동, 16일에는 동화동, 신당동, 17일에는 명동, 필동에서 개최됐다. 18일에는 청구동, 19일에는 광희동 을지로동, 20일에는 회현동에서 열리게 된다.

 

◆ 중림동

중림동의 중심상권이자 서울로7017의 도심을 잇는 중요한 거리인 중림로 보행문화의 거리는 조만간 이 공사가 완공되면 주변 상권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고 있는 손기정둘레길 축제가 오는 10월 열리게 된다. 특히 주민센터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주민들에게 열려있는 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

 

이날 주민인사회에서는 성요셉 아파트 대책마련(한면우 이사장) 요구와 함께 주민패널들은 만리재로 마을버스 노선 구축(이선화 통장), 중림종합복지관 청소차고지 이전(정희숙 주민협의체 운영위원), 손기정체육공원 담장 녹화사업(주재만 통장), 구립 어린이집 증설해 주민수요 충족(오정현 봉래초 학부모), 호박마을 정비사업조속 추진(방창배 주민자치위원장), 충정녹지대 노후화된 조깅코스 바닥 보수(조연순 자영업), 청파로 문화의 거리 활성화, 노후건물 재건축 추진(이선연 자영업), 서울로와 손기정공원, 서소문역사공원 잇는 관광코스 개발과 만리재로 주변 신흥상권 활성화 방안(정찬성 삼성아파트상가번영회장) 등을 논의했다.

 

◆ 황학동

황학동 중앙시장내 노점 영업포기자 빈 노점 대책(최순오 중앙시장운영회장), 중앙시장 아케이드 온도조절을 위한 미스트 설치, 중앙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 개최(봉광덕 중앙시장 청년상인), 신당역과 중앙시장 신당지하상가 연결하는 지하도 조성, 중앙시장 후문 쌈지공원 확장(김은천 동대문교회 담임목사), 중앙시장 돈부산물 환경개선(송찬경 돈부산물협의회 총무), 마장로 주방가구거리 축제 부활(신택상 중앙시장상인회장), 놀이시설 확충에 대한 지원,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공공기관 옥상공원 조성(이도레 황학어린이집), 차량 및 차량비 지원(이경은 롯데캐슬어린이집), 자투리 공간에 녹지대 조성 필요(송세영 주민참여예산위원회장), 롯데메가몰 뒤편 노점상 대신 녹지공간 조성, 롯데캐슬 101동 앞 기업은행 옆 맨홀침하 재공사(유군섭 롯데캐슬 입주자 대표), 작은 도서관을 북카페로, 건강소모임 확대 필요(장성자 줌스타 건강소모임 회장) 등에 대해 서양호 구청장과 토론을 벌였다.

 

◆ 소공동

소공동은 주민의견이 반영된 소공동 주민센터 건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조걸 바르게살기중구협의회장, 이명기 주민자치위원장, 김영주 외식업중앙회 전 중구지회장), 북창동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방안(조재찬 북창동 상가번영회 부회장, 모상송 소공동 체육회장, 이상윤 북창동 청년상인 대표)등에 대해 논의했다. 소공동 주민센터는 중앙홀딩스에서 5층 정도 규모로 기부채납 하는 것으로 필요에 따라서는 구비를 추가로 확보해서 제대로 된 주민센터를 건립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북창동 음식문화거리는 축제추진을 통해 활성화하고, 업종별 맞춤형 음식점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소공동은 현재 주민사랑방을 운영하고 있고 북창동, 서소문동 지역상가 정보 웹 사이트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

 

◆ 신당5동

신당5동은 신당초 주변 안전한 통행로 확보대책(이선희 신당초 녹색어머니회장, 노아미 리틀포도나무 어린이집 운영위원, 정해미 신당5동 어린이집 운영위원, 김현주 주부), 성동고 명문고 육성방안(홍은자 성동고 학부모회장, 김현주 주부), 어린이집 영아반 대기자 실질적 지원방안(노아미 리틀포도나무 운영위원, 정해미 신당5동 운영위원), 예수마을교회 앞 사거리 도로환경개선(장영찬 예수마을 교회 문화부 팀장), 신당동 130-20∼130-17간 도로개설, 신당5동 소규모 노인복지관 건립(문윤경 다산문구), 봉제업 활성화 방안(김원진 봉제업), 신당사거리 공영주자창 활용방안(김현주 주부)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 장충동

장충동은 파라다이스 관광숙박시설 건립에 따른 공공분담금 활용계획(이영균 주민자치위원장), 주민소통방 운영에 대한 지원(이승옥 지역활동가), 지역주민 및 어린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마을도서관 건립(김태기 목사), 어린이집 원생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이인경 어린이집원장), 장충단 공원 관리권한 이양문제(김종대 프리랜서), 공영주차장 건립 계획(하경식 행정사), 초등학교 주변 보행환경개선 검토(이정미 충무초 학부모), 묵정동 ∼ 퇴계로 5가(중부시장방향) 횡단보도 설치(손보미 충무초 도서회장)등을 서양호 구청장과 토론했다.

 

◆ 다산동

다산동은 다산성곽길 활성화 및 주민불편해소방안(이미선 주부, 강선균 회사원, 장성준 목사), 동호로11길(복지관길) 보행안전 특화거리 조성(표영순 주부, 안효현 건강지도자 대표), 청소등 주민불편해소방안(변선아 강사), 옥상공간 어린이 놀이터 설치(이갑동 주부), 남산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중구의 대안(김찬호 회사원)등에 대해 서양호 구청장과 토론회를 가졌다.

다산동은 중구 15개동 중 유일에게 마을계획 동으로 선정돼 마을 자치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동 단위계획형 시민참여 예산사업으로 3천만원의 시비를 확보해 숨은 명소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약수동

약수동은 신당동 346번지 일대 재개발 조속추진(정춘모 성신은혜교회 목사, 장세종 주민대표), 서울숲·남산길 무장애 산채로 개선(정강규 건강지도자, 이서규 동 선거관리위원), 약수시장 차 없는 거리지정(정영순 18통장), 약수어린이집 앞 금연구역 지정(최지윤 어린이집 학부모 대표), 명문중학교 육성 및 학교지원금 증액용도(이연경 문화해설사), 청소년수련관 냉난방기 등 시설유지 예산지원(나미현 청소년상담사) 문제등을 서양호 구청장과 토론을 가졌다.<다음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