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회장 김시길, 사장 박영철 선출

박 사장, 지주회 순회방문 "시장 활성화 적극적 협조" 당부

 

김시길 회장(좌), 박영철 사장(우).

 

/ 2018. 7. 17

 

남대문시장(주)는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회장에 김시길, 대표이사 사장에 박영철씨를 각각 선출했다. 그리고 최영길 상무이사는 유임됐다.

 

박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장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업무인수를 위해 내부점검에 들어가는 한편, 시장 내 지주회를 순회 방문하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남대문시장(주) 사장이 상인회장을 겸임했던 정관이 개정되면서 완전 분리됐다. 하지만 양 조직이 자칫 대립의 양상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현재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된 상인회와 향후 시장운영에 따른 문제점을 놔두고 적극적인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박 사장은 액세서리 상인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중앙상가 지주회 이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