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7. 17
중구는 고려대와 함께 관내 고등학생들의 진학,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대학전공 심화탐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성동고, 이화여고, 장충고, 환일고 학생 280명이 참가한 대학전공 강의와 전문 기자재를 이용한 실습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의미를 더했다.
강의 과목은 교사와 학생의 사전 수요를 받아들여 선정했다. 이 중 △4차산업과 기계공학 △생활 속 코딩 △곤충과 미래과학은 장차 유망산업으로 학생들의 깊은 관심을 불러오는 주제들이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교육과 진로탐색 △법과 사회 그리고 인권 △행복의 심리학 △화학의 세계 △건축과 디자인 등 총 8개 과목을 통해 자신들의 장래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려대 강의실과 실습실에서 오 후5시부터 저녁 9시까지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대학생들이 멘토로 나서 입시 준비와 전공 선택 등에 대한 각종 '꿀팁'을 전수해 주기도 했다.
수강료는 15만5천원으로 수강료의 절반가량은 중구에서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소득 가정의 학생은 구에서 전액 지원했다.
중구의 대학전공 심화탐구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