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이용 어르신 64명 결핵검사

약수노인종합복지관

/ 2018. 7. 17

 

약수노인종합복지관(이금영 관장)에서는 취약계층 어르신 및 지역주민이 나이 듦이 두렵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결핵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중구보건소, 서울시립서북병원과 협력해 복지관 주차장 결핵검진버스에서 진행했으며, 대상자는 요보호 취약계층 어르신 및 지역주민 64명이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은 OECD 1위(2016년 기준)이고, 면역체계와 밀접한 연관관계를 가져서 면연력 낮은 노인이 많은 고령사회가 될수록 발병 가능성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 어르신의 경우 과거 매우 빈곤했던 시대를 살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결핵 발병률을 보였던 결핵왕국으로 많은 사람들이 결핵균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이 시기 체내로 들어온 결핵균은 계속 잠복상태로 있다가 수명 연장과 비례해 잠복상태를 벗어나 질병을 일으키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결핵검사에 참여한 김 모 어르신은 "계속 기침이 나서 감기인지 뭔지 몰라 걱정되고 병원에 가기가 두려웠었는데 자주가는 복지관에서 검사를 해줘서 좋았고 검진결과도 나쁘지 않아 안도했다"고 했다.

 

앞으로도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지역의 다양한 전문의료 인프라와 협력해 어르신들이 건강에 대한 근심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