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김재용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 7. 4
남대문시장(주)는 지난달 27일 당사회의실에서 제6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4천583주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업 및 감사보고와 부의안건으로 상정된 제64기 재무상태 표,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 건을 승인했다.
제2호 의안인 임원보수 한도액 건도 승인했다. 제3호 의안인 이사, 감사선임에는 전형위원회를 구성, 시장 구역별로 세분화해 선출해온 관례에 따라 이사 50명, 감사 10명을 임원진으로 구성하고 대표이사는 이사회를 개최해 선출키로 했다.
업무보고에서는 시장에서 현재 시행하는 자체 쓰레기처리를 변경해야 한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대해 지난 4월 4일에 개최한 상인회 이사회 회의에서 쓰레기처리를 민간업체가 운영하는 소각장에 처리키로 했으나 6월 18일 개최한 상인회 이사회에서는 재논의를 거처 종량제 봉투 사용으로 결정됐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26일 개최한 상인회 임시총회에서는 상인회 임원 임기가 6월말로 종료돼 신임 임원을 선출하려 했지만 선임을 보류하고 11명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본동상가 박칠복 회장이 선출됐다고 보고했다.
김재용 사장은 "임기동안 시장발전을 위해 노력을 해왔으나 어려움이 가중돼 미안하다"며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주, 회사 임직원, 상인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