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디자인단 지원과제 3년 연속 선정

'감염 제로, 우리 동네 안심병원'… 국내 유일

/ 2018. 5. 9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기초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1차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강화와 집단 감염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감염 제로, 우리 동네 안심병원'이 행정안전부의 국민디자인단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이로써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국민디자인단 지원과제를 발굴한 지자체가 됐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 추진 과정에 공무원, 주민, 전문가 등이 깊이 참여해 수요자 관점에서 정책을 개발, 개선해나가는 그룹이다.

 

중구는 2016년 새로운 골목문화 창조사업으로, 지난해에도 충무로 인쇄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이 분야에 선정됐었다.

 

이번 과제 선정에 따라 행정안전부로부터 서비스디자이너와 사업컨설팅을 지원받는다.

 

구와 함께 우리 동네 안심병원 사업을 하고 있는 중구 국민디자인단은 지난달부터 시동을 걸었다. 국민디자인단에는 1차 의료기관 종사자와 일반주민을 중심으로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의료원의 의학전문가가 참여했고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도 협력기관으로 가세한 상태다.

 

이 사업은 현행법상 감염관리에 대한 의무규정이 없는 1차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전문 인프라 구축과 제도화에 힘쓰는 것이다. 그 첫 걸음으로 의료기관 실태조사와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개선 방안을 찾는다.

 

이번 평가에서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곳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민디자인단 지원과제를 공모해 33곳을 골랐다. 이달 말경에는 이들에 대한 현장심사를 진행하고 심사 결과에 10곳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