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전역서 한강 봄꽃 축제

개나리·벚꽃·유채꽃·찔레꽃·장미까지

/ 2018. 4. 25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성큼 다가온 봄과 함께 오는 5월 21일까지 51일간 한강공원 전역에서 '한강봄꽃축제'를 개최한다.

5월 초에는 유채, 그리고 5월 중순부터는 찔레와 장미를 순차적으로 즐길 수 있다.

 

한강공원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인 반포한강공원의 서래섬은 매년 5월이면 '유채꽃'으로 노랗게 변모한다. 파란 한강, 노란 서래섬을 배경으로 개최되는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는 오는 5월 5일∼6일 2일간 진행된다.

 

5월 중순에는 한강의 동·서쪽 양끝에 위치한 생태공원(강서, 고덕·암사)에 '찔레꽃'이 가득 피어난다. 찔레꽃이 만개할 쯤 열리는 '한강 찔레 나라축제'에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보는 것도 좋고 찔레꽃 향기 따라 고즈넉한 생태공원을 산책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꽃 중의 꽃, 화려한 '장미'가 5월 중순부터 만개해 봄꽃 릴레이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뚝섬, 양화한강공원의 장미원과 망원의 장미터널을 배경으로 연인·친구·가족과 함께 인생에 남을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여의도 물빛무대와 광진교 8번가에서는 무료참여가 가능한 정기 공연과 전시를 진행하며, 숨은 보물을 발견하듯이 한강공원 곳곳에서 한강거리예술가 100팀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사한다.

 

대형 문화축제로는 5월 5일 '서울 세션즈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 5월 12∼13일 '청춘페스티벌 2018', 19일∼20일에는 '그린플러그드 2018' 등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