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4. 11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12일 오후 2시 명동에서 공정무역도시 선포식을 갖고 공정무역운동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다.
우리은행 명동금융센터 앞에서 여는 이날 선포식에는 국제공정무역기구(FI) 한국사무소를 비롯한 관내 기업체 및 유통업체 대표,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공정무역도시로의 발돋움에 뜻을 모았다.
선포식은 공정무역 결의문 낭독, '공정무역도시 중구' 선포, 공정무역 실천 다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식전과 행사 말미에는 축하공연도 곁들여진다.
이날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에서는 공정무역 홍보부스를 마련해 홍보영상을 보여주고 커피, 설탕 등 공정무역제품을 시식·체험할 수 있는 핑거푸드(Finger Food) 케이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중구는 2018년을 공정무역 활성화 원년으로 정하고 자치구 중 최초로 국제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지난 1월 국제공정무역기구(FI) 한국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3월에는 관내 호텔, 대학, 유통업체·백화점 등과 공정무역 활성화 협력을 위한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구는 이번 선포식을 발판삼아 공정무역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뒷받침할 '공정무역 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공정무역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동야행,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와 같은 구 대표행사와 연계해 공정무역 식재료를 이용한 요리 시식행사를 진행하는 등 시민들에게 공정무역제품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