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4. 11
약수노인종합복지관 사례관리 팀에서는 지역사회내의 저장강박증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가구를 주거환경개선을 통해 도움을 줬다. 해당 가구주인 이 모씨는 병적으로 쓰레기를 집안에 쌓아두고 살았고 이로 인해 지역주민들은 끊임없이 민원제기를 해왔으며, 각종 해충이 모여들어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화재 위험도 도사리고 있었다.
사례관리팀 담당자는 10여 차례 이 모씨를 방문, 상담하고 설득한 결과 본인 및 보호자에게서 청소 승낙을 받았고, 민·관이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구 지역 내 11개 기관에서 통합사례회의를 진행했다.
그리고 지난 3월 15일 중구자원봉사센터에 연계해 신라면세점 임직원 35명과 함께 대상자 집을 청소해 9톤의 쓰레기 중 일부 폐지를 팔고 나온 1만6천800원을 이 모씨에게 전달했다.
약수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앞으로도 긴급한 위기와 문제에 처해있는 대상자를 발굴하고, 그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 하기 위해 민·관협력 사례관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