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현장통합 상담실' 운영

일자리부터 복지·건강보험까지… 맞춤형으로 주민 궁금증 해소

/ 2018 3. 28

 

중구가 이달부터 '찾아가는 현장통합상담실'을 열고 일자리와 복지, 건강에 대한 주민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해결사로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찾아가는 현장통합 상담실은 관내 15개동을 순회하며 주민 왕래가 잦은 전통시장, 백화점, 지하철역, 공연장, 공원 등에서 진행된다. 지난 13일 소공동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상·하반기로 나누어 이어질 예정이다.

 

매주 화·목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해당 장소에 이동부스를 설치하고 상담반이 활동을 벌이는데 상담반은 구의 일자리 및 복지 담당공무원과 직업상담사, 건강보험공단 직원으로 꾸렸다.

이 자리에서는 항상 인기 만점인 일자리 상담부터 여성, 노인, 장애인, 다문화 등 분야별 복지 및 건강보험 관련 상담까지 다양하게 받을 수 있다.

 

중구는 현장상담을 통해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민들로 인력풀을 구축하고 있다. 이어 이들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호텔이나 쇼핑몰 등 좋은 일자리를 발굴하면 이와 연계해 면접 과정을 거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인 '호텔객실관리사 양성'과 '중구형 온아이 돌봄사업' 등 관내 시행하고 있는 공공일자리 사업에 대해서도 안내해 일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같은 방식의 현장상담과 탄탄한 일자리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150여명의 구직자가 취업에 성공했다. 구는 올해 처음 실시한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평가에서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일자리 분야 '최고'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아울러 복지 분야도 기초생활보장, 어르신, 보육 돌보미, 장애인 복지, 출산지원, 보훈예우수당 등 복지 수요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놓치지 않도록 꼼꼼하게 안내하고 있다. 건강보험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 제공과 함께 각종 민원 접수를 받는다.

 

한편,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현장통합상담실은 지난해 총 40회에 걸쳐 1천건 이상의 상담활동을 했다. 현장에서 상담에 참여한 구 직원도 160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