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3. 28
중구는 내달 7일과 8일 강릉 일대에서 관내 중·고생, 학부모 및 교사와 함께 독서캠프를 연다.
지난해 폭발적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마련한 독서캠프는 고전을 읽고 소화하는 것은 물론 작품이 시사하는 사회적 문제까지 심층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독서캠프의 주제도서는 류수열 작가의 '홍길동전-춤추는 소매, 바람을 따라 휘날리니'라는 고전작품이다.
중구 교육체육과 관계자는 "단순한 작품 감상 및 이해를 넘어 아이들이 열린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도록 하는 것이 이번 독서 캠프의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캠프 첫날(4.7) 참가자들은 아침 8시 구청 앞 광장에 모여 간단한 일정 안내 및 안전교육을 받은 후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 30분에 있을 기조강연이 이번 캠프의 첫 순서다. 강연을 통해 작가의 작품 세계를 알아보고 보고 허균의 삶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작품을 깊이 탐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저녁에는 독서 지도 담당교사가 모둠별로 이끄는 '월드카페식 이동 토론'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