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최창식 구청장이 유니세프한국위 서대원 사무총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2018 3. 28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15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와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인증을 위한 상호 협력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아동의 생존·보호·발달·참여권을 보장하고 폭력과 학대 등으로부터 아동을 지키는 통합 아동정책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나선다.
협약 파트너인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중구의 아동정책 자문, 사업 홍보 등 전 방위 지원을 맡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중구청 직장어린이집 어린이들의 합창과 함께 중구 어린이를 대표한 장충초등학교 어린이가 어른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지 형식으로 낭독해 협약의 의미를 더했다.
중구는 협약과 더불어 당사자인 어린이들이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에도 착수했다.
중구는 앞으로 4개년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아동영향진단, 아동예산서, 옴부즈 펄슨 등을 도입해 아동친화도시 기반을 다진 뒤 하반기에는 유니세프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초기부터 시스템을 차근차근 갖춰 아동친화도시 10가지 원칙이 충실하게 지켜지는 아동행복도시 중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