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등용문 배호가요제 연다

오는 5월 1일 중구구민회관… 4월 17일까지 접수, 내달 21일 최종예선

 

/ 2018 3. 28

 

입상자에 가수인증서 수여

 

신인가수 등용문인 2018 제22회 배호가요제가 오는 5월 1일 오후 2시 고인의 히트곡 발상지인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해외거류민단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 가요제는 배호노래 부문과 트로트(기성곡) 부문 중 자신 있는 부문을 택일하고, 소정의 신청서 1통(사진 2매), 신분증 사본 1통, CD(참가곡 녹음) 1개를 오는 4월 17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접수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CD로 1차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21일 중구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2차 예심인 최종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배호사랑회(회장 최종문)가 주최하는 배호가요제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한국가수협회의 가수인증서가 수여된다.

 

故 가수 배호는 1942년 4월 24일 독립군의 아들로 태어나, 1964년부터 1971년대에 우리나라의 문화예술계를 풍미하다 29세로 요절한 후, 옥관문화훈장에 추서된 한국을 대표하는 불세출의 국민가수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고인이 못다 부른 '전통가요'의 맥을 이어갈 신인가수 선발을 위한 불꽃 튀는 경연과 인기가수들의 축하쇼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는 고인의 탄생 76주년, 서거 47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배호사랑회도 창단 25주년을 맞게 됐다.

 

배호의 히트곡은 안개낀 장충단공원, 비내리는 명동거리. 돌아가는 삼각지, 비오는 남산, 찾아온 서울거리, 두메산골, 굿바이, 누가 울어, 파도, 막차로 떠난 여자, 조용한 이별, 안녕, 당신, 내 고향 남촌, 비겁한 맹세, 비내리는 경부선, 영시의 이별, 마지막 잎새 등이 있다. (문의☎02-2253-0780, 010-3381-8986, artsong8986@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