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의회 5분 자유발언 / 양찬현 복지건설위원장

"서소문 역사공원 의회 제시사항 준수해야"

 

/ 2018. 2. 21

 

지난 20일 열린 제242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양찬현 의원(복지건설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소문역사공원 사업 예산안을 의결한 것은 구의회가 제시했던 사항을 이행하는 것을 전제로 한 만큼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상기시켰다.

 

양 의원은 "구청장은 작년 정례회 당시 구정질문 답변에서 구의회가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사업과 관련해 집행부에 이행할 내용을 문서로 통보까지 했다"며 "집행부가 구민의 대표기관인 구의회가 요구한 사항에 대해 수락의 의미로 입장을 표명한 것은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이에 대한 책임도 수반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첫째, 중구청과 중구의회, 천도교와 천주교 관계자, 학계전문가 등으로 공동추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추진의 합리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그 결론을 반영할 것. 둘째, 특정종교에 편향되는 사업이 아니라 조선후기 해당 장소의 시대적 상황을 총 망라한 역사적 가치를 담아내면서 천주교라는 콘텐츠를 한축으로 반영하고 중구와 연계되는 역사적 인물과 사료등도 함께 접목하는 등 후대에 길이 남을 명실상부한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 셋째, 건립 후에 사후관리는 사업 전반을 전문적으로 운영 관리할 수 있는 적임자에게 위탁 관리토록 하고 사후 관리 운영비용은 절대 구비가 헛되이 지출되지 않도록 할 것 등 3가지를 주문했음을 상기하고 "집행부에 다시한번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