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있는 문화유산 성장발전에 혼신"

이종철 제8대 중구문화원장 취임… 김장환 전 원장에 공로패 수여

 

지난 20일 충무아트센터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종철 원장이 내빈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2018. 2. 21

 

이종철(79) 제8대 중구문화원장이 지난 20일 충무아트센터 컨벤션센터에서 공식취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창식 구청장, 시·구의원, 김한술 중구상공회장, 문화원이사, 한미연합사 정진대 전부사령관, 강명원 전 육군 경리감, 박정이 전 제1야전군 사령관, 정경근 전 제8군단장, 최경남 전 장군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영숙 이사가 문화원을 대표해서 이종철 원장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김장환 전 원장(명예원장)에 문화원장으로 재임하면서 탁월한 지도력과 높은 혜안으로 문화원을 육성 발전시킨 공로로 대신 참석한 아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앞서 제1부에서는 테너 강창련, 소프라노 황지현씨가 출연해 특별공연을 했으며, 이정신 (전)KBS아나운서가 축시를 낭송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제8대 이종철 원장은 본적이 중구 명동이며 휘문고, 서울대 미술대학, 연세대 경영대학원(경영학석사)을 졸업했다. 국제로타리 3650지구 한양로타리클럽 제57대 회장, 민주평통자문회의 중구협의회 부회장. 민주평통 상임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제로타리 3650지구 목멱포럼 회장과 (주)퍼시픽호텔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 1월 24일 제24차 중구문화원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8대 원장으로 선출됐었다.

 

이종철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24년 동안 중구문화원의 기반구축과 성장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주신 역대 원장님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중구민의 변함없는 참여와 관심속에 문화원 임직원과 자문위원, 회원모두가 지혜를 모아 서울의 중심, 문화의 중심 품격 있는 문화의 구심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구문화원은 문화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통해 후세에 물려줄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지역문화의 창달은 중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지원과 역할 분담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