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새마을부녀회장에 김순자 후보 추대

2018년도 정기총회서… 부회장에 민순희·최정숙, 감사에 이봉숙·김경희씨

 

중구새마을부녀회장에 추대된 김순자 회장이 신임 회장단과 함께 대의원들에 인사를 하고 있다.

 

/ 2018. 2. 7

 

제15대 중구새마을부녀회장에 중림동 김순자(61) 후보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지난 1월 19일 새마을중구지회 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도 정기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37명 중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이 결정됐다.

 

부회장에는 신당5동 민순희, 황학동 최정숙, 감사에는 다산동 이봉숙, 회현동 김병이씨가 선출됐으며, 총무에는 동화동 방호순씨가 선임됐다. 새로 선임된 임원의 임기는 3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새마을부녀회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1월 9일 선거를 공고했으며, 1월 12일 김순자씨가 단독후보로 등록했다. 이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자격심의를 거쳐 정기총회에 회부했다. 김순자 후보는 1년 출연금이 400만원이지만 100만원을 추가해 500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017년도 주요사업실적을 보고하고 △2017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2018년도 기본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다.

 

김순자 신임회장은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맡겨 주셔서 어깨가 무겁지만 여러분들이 이끌어 주고 힘을 실어 준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구는 620년 역사도시로 외국인 관광객 75%가 중구를 찾고 있는 만큼 임원은 물론 회원들과 화합과 소통을 통해 단합된 부녀회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복숙 전 감사는 공금 유용혐의로 고소 고발된 나효은 양금순 김선임씨에 대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작년 11월28일 각각 30만원씩의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