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1. 3
한남대와 남대문시장(삼호·우주액세서리상가)이 산학협력으로 디자인센터 개설에 이어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실습을 하며 미래 청년실업을 해결하는 청년창업에 발 벗고 나섰다.
한남대는 겨울 방학기간 중 2개월간 쥬얼리과, 의류 디자이너학과 지원자 27명 중 14명을 선발, 남대문시장에 도소매를 겸하는 삼호·우주액세서리상가와 남대문 아동복상가 공장과 매장에서 제조와 유통을 배워 성장할 수 있는 청년창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구랍 22일 한남대 중소기업 산학협력 센터장을 맡고 있는 유근준 교수와 삼호우주액세서리상가 성하준 사장, 우주액세서리 1층 김영기 2층 박주희 3층 함문기 각층 상인회장과 마마아동복 최익수 회장, 부르뎅 아동복 오유원 회장등이 간담회를 열고 사회적 문제점으로 대두된 청년실업을 극복하고 남대문시장으로 우수인력들이 진출해 시장에 활력을 불어놓을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는 젊은 층 인력 진출에 대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했다.
이는 과거 청년실업 해소지원이 신규시장 진출을 원하는 젊은 인력에게 점포만 임대해주고 청년들이 본인 스스로 생존의 길을 모색하는 방법과 달리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을 실제 현장에서 기계이용 방법을 통해 의류, 액세서리를 제조하고 본인이 직접 디자인한 의류 등을 매장에서 고객을 상대로 직접 판매하는 방법을 택해 청년 창업자들이 생존해 나가는 길을 모색한 것이 특징이다. 더욱이 학생과 시장상인들이 워크숍을 서울시내 호텔에서 1박2일 코스로 추진해 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했다.
삼호·우주액세서리상가 성하준 사장은 "청년들이 시장에 진출해 낙오자가 없도록 멘토로서 적극 지원하고 남대문시장 최초로 시도한 산학협동 청년사업"이라며 "시너지효과를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