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시설 재난방송 수신시설 설치

정희창 중구의회 의원… 2016년 정례회 구정질문서 설치요구 이행

 

/ 2018. 1. 3

 

최근 중구청사 대피시설로 운영되고 있는 지하주차장 재난 방송 수신시설 설치가 완료됐다. 이는 정희창 중구의회 의원이 구정질문 한 것이 이행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정 의원은 2016년 제234회 정례회 구정질문에서 "재난 대피시설은 재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는 방어 장치이기 때문에 필요한 설비를 철저하게 구비해야 한다"고 방송 장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중구 공공 민방위 대피시설 49개소 중 라디오방송 수신이 불가능한 곳이 12개소로 재난의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며 설비를 철저하게 구비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최창식 구청장은 "방송 수신이 불량한 12개소의 시설 구비가 모두 이뤄져야 하나, 개소당 4천500만 원, 총 5억4천만원의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 예산 사정을 감안해 12개소 중 우선 구청사 1개소의 재난방송 수신 시설을 2017년까지 설치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올해 5월 중구청에서는 재난방송 설치 계획을 수립하고 재난관리기금 5천만 원을 투입, DMB 및 옥외안테나와 같은 장비파트를 구축하고 중계 장치함, 무선통신보조설비를 설치하는 등 공사를 진행했으며, 12월 초 방송시설 설비 공사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