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백학시장 일대 간판개선사업 준공식에서 김명식 위원장과 최창식 구청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2017. 12. 6
신당5동 백학시장 일대가 아름답고 산뜻한 간판 거리로 변신했다.
중구는 노후되고 무질서한 불법간판이 난립한 백학시장 일대를 우수한 디자인의 LED간판으로 개선하기 위해 간판개선사업을 추진, 지난 11월 27일 준공식을 가졌다.
간판개선사업은 백학시장 일대(퇴계로86길 및 다산로 44길 일부) 100개 점포를 대상으로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라 건물별, 점포별 여건에 맞춰 크기와 숫자를 조절한 간판으로 교체했다. 또 기존 형광등에서 에너지 절약에 매우 효과적인 LED 간판으로 교체해 연간 약 80%의 전기료를 절감토록 했다.
백학시장 일대 간판개선사업에는 예산 2억5천만원 중 80%인 2억원은 구비로, 20%인 5천만원은 시비로 충당했으며, 1개 점포당 25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을 위해 백학시장 일대 건물주, 점포주, 지역단체 대표와 공무원 등 15명으로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서울시옥외광고협회 중구지부(지부장 김성석)가 시공을 맡았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30일 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열고 김명식 백학시장상가 회장을 만장일치로 위원장에 선출했다. 부위원장에는 정장록(백학부동산), 감사에 이광휘(세명종합인테리어), 간사에 박창배(연탄노가리) 씨를 각각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