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김장김치 소외계층에 전달

남대문시장 상인회… 500박스로 사랑의 김장 나눔

 

지난달 28일 김장김치 500박스를 최창식 구청장에 전달한 뒤 김재용 회장 등이 사랑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17. 12. 6

 

남대문시장상인회(회장 김재용)는 지난달 28일 제5회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갖고 10kg 500박스를 중구청을 통해 관내 소외계층에게 300박스를, 200박스는 남대문시장 상가상인회 직원 등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최창식 구청장과 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는 지난해까지 시장 중앙통로에서 저린 배추를 가져와 시장상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을 해왔지만 올해는 경비 등의 이유를 들어 김치공장에서 만들어와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이로 인해 시장 한복판에 김장담기 행사로 시장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한국 전통김장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돼 김장담는 모습과 김치를 즉석에서 먹어보는 퍼포먼스가 사라져 아쉬움을 남겼다.

 

작년까지 열린 김장 행사가 남대문 시장 볼거리로 떠오르며 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인기코스로 자리 잡았었다.

 

김장 나눔 행사는 남대문시장상인회, 남대문시장(주), 남대문새마을금고, 남문라이온스클럽, 중구안경사회가 주최하고 중구청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