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 불우이웃 돕기 사랑의 성품

황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초수급자·차상위 계층 등 100가구에 전달

 

지난달 29일 황학동 주민센터에서 강일덕 위원장과 회원들이 정헌욱 동장에게 사랑의 후원품을 전달하고 있다.

 

/ 2017. 12. 6

 

황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강일덕, 창성종합주방 대표)는 지난 11월 29일 황학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정헌욱 동장에게 200만원 상당의 라면 100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사랑의 성품 전달식에는 정헌욱 동장과 김혜경 공공복지팀장, 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후원품은 주민센터에서 어려운 주민 100가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일덕 위원장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동절기를 맞아 황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과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가정에 사랑과 성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틈틈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헌욱 동장은 "평소에도 김치와 백미지원, 경로당 성품지원, 사랑의 모기장 설치 등 다양한 이웃돕기 사업을 펼쳐오는 등 황학동에서는 최고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학동 지역사회보장체는 마장로변 주변에서 주방기구사업을 하는 회원들이 주축으로 구성돼, 2013년부터 정기적으로 300여 만원의 청소년 장학금은 물론 황학동의 크고 작은 행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독거 어르신 40세대에 사랑의 사과(5kg) 40상자를, 가정의 달 독거 어르신 82세대에 사랑의 김치(5kg) 기탁, 경로당 4개소에 5kg 백미 전달,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선풍기 10대를 기탁하는 등 훈훈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지난 9월 중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에서 최창식 구청장으로부터 단체 봉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