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에 친환경 비료 막걸리 주기

자연보호 중구협의회… 천연한방 탈모샴푸 만들기도 체험

 

지난달 25일 월동기 가로수 소나무의 친환경 비료인 막걸리를 주기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7. 12. 6

 

자연보호 중구협의회(회장 이영도)와 중구시민실천단은 지난달 25일 쏟아지는 빗속에도 불구하고 월동기를 맞아 가로수 소나무의 영양공급을 위해 친환경 비료인 막걸리 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광희문에서 약수동에 이르는 다산대로변 소나무 가로수 막걸리 주기 행사에는 회원 80여명이 참여했다.

 

이영도 회장은 "월동기 관내 소나무 등 가로수에 영양분을 매년 지속적으로 공급해 도심 가로수 생육을 도와 궁극적으로 도심 녹지조성에 기여해 오고 있다"며 "26일에는 각동별로 소나무 막걸리 주기와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빗속에도 열심히 작업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0일에는 신당동 주민센타에서 회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연한방 탈모샴푸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제조방법을 배우고 가정에서 일상생활에 활용하며 주위에 홍보로 보급해 나가는 활동을 해가는 그린리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영도 회장은 "매년 주기적으로 세면비누를 위시해 세제, 샴푸, 모기향, 해충 퇴치제, EM주방세제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주위에 홍보해 가는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