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상공인 베트남 후에성 진출하나

베트남 '투아 티엔 후에성' 관계자… 중구방문 투자유치 설명회 가져

 

지난 3일 중구를 방문한 베트남 투아 티엔 후에성 투자유치 관계자들과 중구상공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7. 11. 15

 

베트남 중부 '투아 티엔 후에성'에 조성 중인 한국기업전용공단에 한국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후에성 응위엔 카오 인민회의 의장, 흥웬딘 박 인민회의 부의장, 레반투 투자센터장, 트란응우 빈 투자센터 담당 등이 지난 3일 서울 중구를 방문해 중구상공회(회장 김한술)와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한술 회장을 비롯해 아동복, 공구업체, 인터넷 관련 회원들과 제일병원, 차병원 등 업체들이 참석해 해외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후에성은 수도 하노이로부터 600여㎞ 떨어진 곳으로 총 면적 5천54㎢에 인구 115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중부 베트남 최대 성으로 베트남 마지막 왕조인 쿠엔 왕조의 수도로 그동안 외부에 개방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곳은 하노이와 호찌민을 잇는 교통 요충지이자 동남아 지역과 무역이 자유로운 항구도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 조성 중인 한국공단은 공단전용 부지 1천322㎢(40만 평), 골프장 부지 1천322㎢(40만 평), 주거상업지구 661㎢(20만 평) 등 총 3천306㎢(100만 평) 규모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설명회를 갖도록 가교역할을 한 사람은 이석기 서울시자연보호회장과 서울시의원을 역임한 최주호 은평구 자연보호 회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구를 소개하는 영상과 베트남 투아티엔 후에성을 소개하는 영상을 시청했으며, 중구상공회 회원들은 투자방식과 유통, 세금 등의 실정을 세심하게 질문하기도 했다.

 

중구상공회에서는 오는 16일부터 3박 5일 동안 40여명이 베트남 다낭으로 해외연수를 떠나게 돼 있어 하루 정도 시간을 할애해 투아 티엔 후에성을 방문키로 약속함에 따라 중구상공회원들이 후에성에 얼마나 투자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