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관리비부과 조정위 구성

남대문시장상인회… 홍보비 부과 중단, 사랑의 김장나누기 추진키로

/ 2017. 11. 15

 

남대문시장상인회(회장 김재용)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업무보고와 부의안건을 심의해 홍보비 부과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 추진과 시장관리비 부과조정위원회 임원을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김재용, 부위원장 박칠복(본동상가), 위원에 박영규(C동), 최일환(D동), 이병규(E동수입상가), 최익순(마마아동복상가), 백현식(대도레이디상가), 심재립(장안액세서리), 김용빈 남대문시장(주) 상임감사, 간사 최영길 남대문시장(주) 상무이사 등이다.

 

그리고 상인회는 서울역고가공원 공사로 우회했던 6015번 공항버스가 남대문시장 정류장을 경유했으며 10월 19일부터 시작돼 25일 끝난 2017 남대문시장 페스타 행사가 외국인 및 방문객 유입이 늘어나 활성화 및 상인매출 향상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장 내 기초질서 확립차원에서 실시된 외향점포 황색선 자진정비 실시 중 일부점포들이 도색작업을 거부, 일정에 차질이 있었지만 절차에 따라 측량 또는 적치물 철거 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대문시장 게이트시설물이 퇴계로 보도확장공사로 철거됐던 것을 디자인 심의를 거쳐 새롭게 시설할 예정이다.

지난 7월부터 매주 토요일에 실시하는 '남대문에서 야놀자'는 공연장소 협소와 먹거리 부족으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야시장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서울시청 무교로 일대에서 10월 21일부터 22일 양일간 실시된 제5회 서울시 전통시장 한마당축제는 홍보부족 등의 이유로 매출이 부진해 짜임새 있는 홍보를 요청했다고 보고했다.

 

부위안건 심의에서는 올해로 5회째 진행될 남대문시장 김장나누기행사는 과거 시장 한복판에서 하던 김치담기행사는 김치공장에 10kg 500박스를 주문해 중구청 산하 주민센터를 통해 소외계층에 60%를 전달하고 40%는 시장 내 상인회를 통해 직원 등에게 전달키로 했다.

 

상인회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월 부과하던 홍보비는 남대문시장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단이 홍보를 추진해 11월부터 홍보비 부과를 잠정 중단키로 하고 시장관리비 부과조정위원회 임원구성을 통해 운영안에 따른 세부계획을 마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