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뮤지컬 최다 후보 작품은 '벤허'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예그린 대상 후보 발표… 시상식 20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노미네이트 된 작품을 발표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17. 11. 1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윤호진, 김승업)와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는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의 개최배경과 취지,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된 작품을 발표했다.

 

한국뮤지컬 시상식인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은 '벤허'로, 벤허는 올해의 뮤지컬 상, 음악상, 안무상 등 9개상에 10회 노미네이트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꾿빠이, 이상',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어쩌면 해피엔딩', '찌질의 역사'가 각각 6개상에 노미네이트 됐고 수상에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최고 영예상인 예그린대상의 후보는 다음과 같다. 이 상에는 뮤지컬 '빨래', 뮤지컬 '영웅', 우란문화재단, 뮤지컬배우 윤복희,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선정됐다. 예그린 대상은 인물, 작품, 단체 등 장르에 관계없이 한 해 동안 창작뮤지컬의 모든 분야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대상을 선정하여 충무아트센터 1층에 자리한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상이다.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의 후보를 발표한 한진섭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특히 대학로 중소극장 작품들의 활약이 두드러졌고, 몇몇 대형 창작뮤지컬 작품은 작품성, 대중성을 갖추고, 예매사이트 상위에 지속적으로 랭크되기도 하며 나름의 성과를 거둔 한해라고 생각한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이어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개최기념 기자회견에서는 이번에 신설된 '앙상블상'과 '외국뮤지컬부문 크리에이티브상'의 신설 이유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영광의 주역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약 2시간 반 동안 화려한 갈라쇼로 펼쳐질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네이버 TV와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