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중구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농가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2017. 11. 1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권오혁)은 지난달 20일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나섰다.
권오혁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 직원 60여명은 강원도 영월 김삿갓면을 방문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중구시설관리공단은 매년 농촌 일손돕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농업인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 주고 있다.
중구시설관리공단과 김삿갓면은 2016년 9월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해 상호 교류협력을 통한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로 합의했었다.
이날 권오혁 이사장을 비롯한 직원 60명은 1만2천317㎡(3천700평) 면적의 콩을 수확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권오혁 이사장은 "가을 수확철 일손이 부족한 농촌 일손을 조금이나마 직접 도와줄 수 있어서 너무나 뿌듯하다"며 "향후에도 일손이 부족한 농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힘들고 지친 농업인들에게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도 김삿갓 면장은 "숙달된 농업인 3명이 수확하려면 1주일이 걸리는 일인데, 공단 임직원 모두가 도와주셔서 하루 만에 일이 끝나게 됐다"며 "이처럼 모든 직원이 진심으로 일을 도와주었던 곳은 처음이다. 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직원 모두가 자신의 일처럼 최선을 다해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