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공원 옆 보도 볼라드 설치

중구의회 박영한 의원 건의… 420만원 투입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볼라드 공사 후(원안사진은 박영한 의원).

 

/ 2017. 10. 18

 

중구의회 박영한 의원의 건의로 9월 22일 청구로 86길 청구역 부근 공원 옆 보도에 26개의 볼라드가 설치공사가 완료됐다. 박 의원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차가 보도로 진입하는 것을 방지하는 볼라드 설치를 중구청에 요청했다.

 

해당 지역은 청구역과 공원이 있어 노인, 어린이를 포함한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을뿐더러 바로 옆에 도로가 있어 차량 통행량도 많아 보행자 안전 확보의 필요성이 컸던 곳이다.

 

또한 이 지역은 신당동 떡볶이골목까지 이어지는 일방통행로의 시작점인 곳인데, 이곳에 불법주차가 성행해 도로 혼잡을 미연에 방지하고 쾌적한 보행거리를 만드는 데도 볼라드의 역할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중구청에서는 박 의원의 요청에 따라 37m 길이의 보도구간에 볼라드 26개를 설치했으며, 예산은 약 420만 원 가량이 소요됐다.

박 의원은 "볼라드는 혹시 모를 차량의 보도 진입을 막고, 도로와 보도구간의 구별을 더욱 뚜렷하게 해주는 기능을 한다"면서 "보도 연석이 있기는 하지만 언제든지 차량이 갑자기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연석만으로는 차량의 진입을 막기에 한계가 있어 볼라드 설치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또 "지역 순찰을 통해 볼라드 설치가 필요한 곳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함으로써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