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 230년 바티칸 특별전 참관

이혜경 시의원, 한국의 근현대화 천주교의 역할과 희생 되새겨

 

이혜경의원이 최창식 구청장등과 기념촬영한 모습.

 

/ 2017. 10. 18

 

이혜경 서울시의원(중구2,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9일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개최된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한국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 전시회 개막미사에 참석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주최, 서울시와 주교황청 한국대사관이 지원, 서울역사박물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특별전에서는 한국 천주교회 230여 년 역사를 집대성한 천주교 유물 187점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는 9월 9일부터 11월 17일까지 열린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바티칸 박물관에서 한국 관련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막식은 성 베드로 대성당 사도좌 경당 제대에서 봉헌된 미사로 시작됐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주례한 미사에는 국내외 천주교신자들과 함께 심재철 국회부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최창식 중구청장, 이혜경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혜경 의원은 "천주교는 한국에 처음 전파된 230년 전부터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주고 있다. 한국교회의 역사는 단순히 종교적인 측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사와 그 흐름이 같이 흘러왔다."며 "바티칸에서 특정 국가의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한국교회와 교인들이 겪었던 박해, 순교의 가치와 항일운동, 민주화운동에 앞장 선 한국 천주교의 가치를 인정했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말을 전했다.

 

이 의원은 "서소문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이 단순히 종교적인 이유로만 판단 할 것이 아니라, 한국의 민주화를 이끈 중요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천주교의 역할과 역사성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