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10. 18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9월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서울의 중심다운 품격을 갖춘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 재정비한 응봉근린공원이 주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공원은 시비 4억원을 지원받아 주민설명회도 거쳐 주민을 위한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그리고 매봉산 정상에 무질서하게 늘어서있던 운동기구를 제거했다. 365일 남녀노소 누구나 운동할 수 있도록 파고라형 종합운동기구를 설치해 주민들을 위한 여가 및 건강증진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응봉근린공원은 면적 10만여㎡로 중구에서 가장 큰 공원이다. 바쁜 일상으로 여유를 즐기기 힘든 도시민들에게 안성맞춤인 휴식공간이다.
매봉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조성된 황톳길은 맨발에 닿는 황토의 감촉과 흙냄새로 도심 한복판에서 숲 그대로를 느끼기에 그만이다. 여기에 혈액순환을 돕고 몸에 좋은 원적외선이 풍부한 황토볼 풀장까지 자리 잡고 있다.
이와 함께 꽃백합, 배초향, 꽃범의 꼬리, 아스터 등 25개종 2만600본을 식재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쏠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응봉근린공원 내 쌈지공원도 지난 8월 원시적인 숲의 생명력을 뽐내는 공간으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