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신개념 전기차 충전모델 개발

한전, 중구 다동에 슬림형 이동식 다중급속 전기차 충전소 준공

 

지난 13일 중구 다동에 위치한 노상 공공주차장에서 도심형 전기차 충전소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닝을 하고 있다.

 

/ 2017. 10. 18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13일 서울시 중구 다동에 위치한 노상 공공주차장에서 도심형 전기차 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력공사 박성철 영업본부장,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황치영 중구 부구청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형 이동식 다중급속 충전모델이 적용된 전기차 충전소의 성공적인 준공을 기념했다.

 

그동안 출입이 불편한 구내 부설주차장 위주로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됐으나, 중구 다동에 설치된 도심형 신개념 전기차 충전소는 서울시와 중구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으로 노상 주차장에 6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 3기를 설치,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소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는 평가받고 있다.

 

충전기 케이블을 지하 구조물 속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케이블 길이를 5m에서 10m로 2배 확대, 주차충전 공간 부족시 이면주차 상황에서도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완속 충전기 수준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2대를 동시에 급속 충전할 수 있어, 그 동안 지적돼 왔던 급속 충전기 미관저해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