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구대회 종합우승에 남산클럽

제11회 중구청장·연합회장기 족구대회… 준우승에는 흥인, 3위에는 문화클럽

 

지난 15일 충무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1회 족구대회에서 김종우 회장과 내빈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 2017. 10. 18

 

중구족구협회(회장 김종우)는 지난 15일 충무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동호인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생활체육 족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의 종합우승의 영예는 남산클럽에 돌아갔다. 준우승에는 흥인클럽, 3위에는 문화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부문별 성적은 40대 1부 우승에는 문화, 준우승은 남산, 3위는 흥인, 40대 2부에서는 우승 남산, 준우승 흥인, 3위 건강삼아, 50대 1부 우승에 문화, 준우승 흥인, 3위에 동천, 50대 2부에서 우승 남산, 준우승 건강삼아, 3위 신당, 직장1부 우승은 남산, 준우승은 건강삼아, 3위는 문화, 직장2부에서는 우승 흥인, 준우승 남산, 3위 포에버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서 김종우 회장은 "청명한 가을, 제11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생활체육 족구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족구를 통해 하나가 되고 동호인간의 우의와 친선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창식 구청장은 "족구는 우리나라에서 태동한 유일한 구기종목"이라며 "1960년대 공군 조종사들이 체력단련과 여가활동을 위해 현대적인 규칙을 적용해 족구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됐지만 실제론 삼국시대부터 비슷한 운동을 해온 기록있는 운동으로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혜경 시의원, 박영한 의원, 김용철 회장은 "족구는 다른 종목에 비해 규칙이 간단하고 장소에 큰 제약없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생활스포츠"라며 "앞으로도 족구발전과 함께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중구족구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