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자폐 청소년 시설에 성품

서울 뉴-한마음라이온스… 파란마음주간센터에 300만원 상당 생필품 전달

 

지난달 30일 파란마음주간센터 방문한 서울 뉴-한마음라이온스 클럽 회원들이 사랑의 성품을 전달하고 있다.

 

/ 2017. 10. 18

 

국제라이온스협회 354-C지구 서울 뉴-한마음라이온스 클럽(17대 회장 방태원)이 지난달 30일 (사)서울지적장애인복지협회 중구지부 파란마음주간센터(센터장 김경일)를 방문해 3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성품을 전달했다.

 

이들은 미역, 건어물, 반찬, 카레, 된장, 참그린, 두유, 락스, 과자, 초코파이, 부침가루, 튀김가루, 우유, 포카리스웨트, 밀가루, 식용류, 당면 등 30여 가지와 쌀 20㎏ 10포를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날 함께 방문한 20여명의 라이온(회원)들은 이들 자폐성 청소년들과 손을 잡고 응봉근린공원을 산책하는 등 서로 교감하고 소통하면서 이들의 정서를 체감하기도 했다.

 

파란마음주간센터에는 지적, 자폐성 장애인의 인권을 옹호하고 교육, 지도함으로써 이들이 국가와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일반의 인식과 관심을 제고시키는 등 지적장애인 및 자폐성 장인의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현재 19명의 청소년들이 생활하고 있다.

 

중부대 교수인 방태원 회장은 "용산이나 경기 하남 등 정신지체 장애단체에 매년 지원하고 있고, 학생 3명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필요한 단체에 냉장고 기증과 도배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란마음 주간센터 청소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일 센터장은 "자폐가 있는 발달장애인들을 교육하고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많지만 여러분들의 도움이 있어 운영이 가능하다"며 "이들이 사회성을 길러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