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10. 18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충무아트센터(사장 김승업)와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 뮤지컬 배우되기 프로그램 '청소년, 브로드웨이를 꿈꾸다'가 큰 호응 속에 닻을 올렸다.
청소년들의 적성을 재발견하고 새로운 감성을 개발해 주기 위해 2015년 첫 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중구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다.
지난달 27일부터 6주간의 일정으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충무아트센터 연습실에서 25명의 중학생들이 특별한 예술체험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3기를 맞는 올해 청소년 뮤지컬 배우되기 프로그램은 시작 전부터 뜨거웠다. 결국 오디션에서도 당초 선발인원 20명보다 5명을 더 선발해야 했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중구 관내 중학교인 금호여중, 장원중, 장충중, 대경중, 덕수중에 각각 재학 중으로 아직 앳된 중학생들이지만 뮤지컬과 연극에 깊은 열정은 누구 못지않다.
이들을 지도하는 강사진은 '그리스', '해를 품은 달' 등을 연출한 정태영 감독과 '몬테크리스토'의 정도영 안무 감독, '뢰스덴호'의 이지현 보컬 감독 등 전문 연출진들이 음악, 안무, 연기 등을 손수 지도하면서 학생들의 열정에 불을 지피고 있다.
마지막 날인 11월 23일에는 충무아트센터 예그린스페이스 무대에서 작품 공연을 통한 그동안 갈고 닦은 재량과 끼를 발표할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되기 프로그램의 학생 1인당 수강료 65만원 중 개인부담 5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중구에서 지원한다. 취약계층의 학생은 구가 전액 지원한다.